|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송원대학교서 ‘꿈꾸는 아카데미’ 개최 복화술사 안재우와 함께하는 진로 특강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1월 30일(일) 21:07 |
![]()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송원대학교서 ‘꿈꾸는 아카데미’ 개최 |
‘꿈꾸는 아카데미’는 월드비전 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1부 복화술사 안재우의 진로 특강과 2부 8개 전문 분야 멘토들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강연을 맡은 복화술사 안재우는 약 20년간 복화술을 수련해온 대한민국 대표 복화술사로, 국내 최초로 복화술 정기 공연을 시작하며 예술 장르로서의 복화술을 대중에게 알린 인물이다. 그는 복화술을 단순히 “입을 움직이지 않는 기술”이 아닌 “소리를 던지는 예술”로 정의하며, 인형을 통한 다양한 목소리 표현과 관객과의 소통이 복화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복화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오랜 연습 과정, 복화술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기까지의 여정이 소개됐으며, 그는 “복화술은 마음속 이야기를 목소리로 꺼내는 예술이며, 누구나 자신만의 목소리와 꿈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드비전과 협력 중인 파트너십 기관의 초·중학생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안재우의 강연을 듣고 복화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직업 멘토 특강에서는 경찰(황희연), 제과제빵사(선요주), 의사(문도형), 음악가(보컬 조현호),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민소영), 과학자(김지웅), 댄서(김상균), 운동선수(축구 김도언), 8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직업별 특성과 실제 경험을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군을 가까이에서 만나며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