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몽골 공무원‧의료진‧인플루언서 국립고창치유의숲에서 힐링 체험

K-산림치유, 몽골을 매료시키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30일(일) 21:06
지난 29일 국립고창치유의숲(전북 고창군 고창읍)에서 참가자들이 캠프를 마친 후 현수막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장성숲체원 제공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고창치유의숲은 몽골의 공무원, 의료진, 그리고 인기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초청해 심신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선진 산림복지서비스를 체험하고, 고창의 ‘웰니스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몽골 현지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방문단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피톤치드를 만끽하는 숲 산책 ▲숲속에서 차를 마시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다도(茶道)체험 ▲싱잉볼(Singing Bowl)의 파동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리 치유 명상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몽골의 초원 환경과는 전혀 다른 빽빽한 편백나무 숲의 경관과 향기에 큰 관심이 집중됐다. 의료진 참가자들은 숲치유가 인체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호르몬 감소 등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인플루언서들은 숲속 요가와 다도체험 장면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현지 팔로워들에게 공유했다.

힐링 체험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는 “편백나무 향기 속에서 마시는 차 한잔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몽골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고창치유의숲 어경해 센터장은 “이번 몽골 방문단 체험을 통해 우리 숲의 우수성과 K-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창이 글로벌 힐링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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