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농아복지관, 데프렌드봉사단과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김장 나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1월 29일(토) 16:43 |
![]() 제주도농아복지관, 데프렌드봉사단과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김장 나눔’ |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이용한 300명의 장애인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되었다.
데프렌드 봉사단 회원과 복지관 직원 등 약 5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한자리에 모여,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국내산 배추와 양념 재료들을 직접 버무리며 정성 가득한 김치를 담그는 이들의 손길에서는 이웃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참여자들의 땀방울은 추운 날씨마저 잊게 할 만큼 뜨거운 나눔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문성은 제주도농아복지관 관장은 “오랫동안 저희 복지관을 찾아주시며 함께해 온 300분의 장애인들을 위해 데프렌드 봉사단과 뜻을 모아 특별한 겨울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김치 하나하나에 담긴 봉사자들의 정성이 지역장애인들의 건강하고 든든한 겨울 밥상을 책임지며,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금목 데프렌드 봉사단 회장 또한 “제주도농아복지관과의 오래된 인연 속에서 매년 김장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찾아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올 겨울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 데프렌드 봉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제주도농아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부된 김치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오랜 시간 복지관과 함께 해 온 지역장애인들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 및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