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섬진강변 폐도복원 사업’「자연환경대상 우수상」 수상 고속도로 폐도에서 생명이 다시 흐르다! 고속도로 폐도로를 생태회복 거점으로 재해석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1월 28일(금) 08:15 |
![]()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섬진강변 폐도복원 사업’「자연환경대상 우수상」 수상 |
‘섬진강변 폐도복원 사업’은 남해고속도로 구간 중 30년 이상 방치되어온 폐도를 활용하여, 단절된 생태축을 복원하고 지역 주민과 야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경관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생물서식처 복원, 자전거길·쉼터·전망대 설치,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디자인 등이 주요 내용이며, 국립생태원과의 협업을 통해 생물서식처 조성과 서식 환경 모니터링을 병행했다. 특히, 현장에 설치된 야생동물 모니터링 카메라를 통해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 장면이 포착되어, 생태적 연결성이 실질적으로 회복되었음을 입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유휴공간의 생태적 잠재력 발굴과 ESG 기반의 도로 복원 디자인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모범사례로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길이 끊긴 곳에서, 생명이 다시 이어졌고, 이번 수상은 도로의 기능을 넘어 생태, 지역, 사람을 잇는 통합적 경관 조성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