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생태숲,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최종 선정

복권기금 4억 2,400만원 확보…총 8억 4,800만원 투입해 무장애 나눔길 조성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7일(목) 21:05
제주한라생태숲,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최종 선정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한라생태숲이 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사업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이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중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분야에 응모해 최종 확정되면서 복권기금 4억 2,4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라생태숲은 복권기금과 도 자체재원 등을 포함한 총 8억 4,800만원을 투입해 생태숲 수생식물원 부근 약 1km 구간에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길 폭은 1.5m 이상으로 확보해 휠체어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토록 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제주 삼나무 간벌목 등 국산 목재를 활용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안전형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사도 최소화, 안전난간 설치 등 보행 안전 요소를 강화해 고령자·장애인·어린이 등 이동약자가 한라생태숲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한라생태숲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면 숲해설,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주민 및 탐방객 대상 상시 개방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한라생태숲의 산림복지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안전한 생태숲 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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