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진로 로드맵 공모전’ 시상식 개최

우수학생 10명 시상 재학생 스스로 진로 목표와 단계별 계획 세우며, 자기효능감과 진로 설계 역량 강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7일(목) 17:28
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진로 로드맵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학생상담센터는 27일 기초교육관에서 ‘진로 로드맵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참여자 1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재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중·장기 목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 분야를 탐색한 뒤,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작성해 제출했으며, 상담센터는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자기 이해 수준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향후 진로 탐색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로드맵은 학생상담센터의 심리·적성 상담 결과를 토대로 자기분석을 수행하고, 개인의 가치관·역량과 진로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적이었다. 그동안 수행한 비교과 활동·자격증·대외 활동을 통해 얻은 배움과 자아 성찰을 서술하며 성장의 흐름을 드러낸 사례가 다수였다.

특히, 최우수 수상작은 자신을 ‘보드게임 플레이어’에 비유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가는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치밀하게 설계하고, ‘미래의 내가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스스로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아 독창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간호학과 이준 학생은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부분을 구체적인 단계로 나누어 계획하고,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며 자신감도 얻었다”라며, “방학 동안 공모전을 준비하며 설정한 여러 활동과 목표를 직접 실천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상담센터 황성철 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실천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진로 고민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는 학업·진로·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성공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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