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2025년 제3기 무지개 합창단·현악앙상블 정기공연 성료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완성한 문화예술 성장 무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7일(목) 13:43
순천교육지원청, 2025년 제3기 무지개 합창단·현악앙상블 정기공연 성료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11월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년 다문화 문화예술동아리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 제3기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허동균 교육장의 따뜻한 축하 메시지와 담당 강사들의 가을 분위기가 담긴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무지개합창단과 현악앙상블이 함께한 ‘모두 다 꽃이야’를 시작으로, △첼로 초등부 △첼로 중등부 △비올라 초등부 △바이올린 초·중등부 등 파트별 연주가 차례로 진행되었다. 이후 무지개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지며 2025년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합창 및 현악 동아리 활동 학생 전원이 함께 참여해 ‘이 세상 모든 것 다 주고 싶어’를 합동 공연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의 열띤 앵콜 로 ‘네잎 클로버’를 함께 공연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현악앙상블에 참여한 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맞춰 연주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연습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실수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무대에 서는 것이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이 사람을 하나로 묶어 주는 힘을 느꼈고, 앞으로도 더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수줍음 많던 아이가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당당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니 벅찬 감정이 들었다”며 “특히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정기적인 연습과 공연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점이 매우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올해 무지개합창단은 대회 참가와 다양한 축하공연 등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고, 이러한 모든 경험이 학생들에게 특별하고 값진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지개 현악·합창 동아리’는 이번 정기공연을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6년 3월 신규 단원을 모집하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순천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 문의: 061-729-7782)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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