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진명기 행정부지사, 애월중학교 특별경연 개최 청소년의 꿈과 도전이 제주의 미래를 밝힌다. 도정정책·미래 비전 공유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1월 26일(수) 20:57 |
26일 진명기 행정부지사가 모교인 애월중학교에서 특별강연을 열고 청소년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이 앞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도정 비전과 진로 조언을 전했다. 이날 강연은 애월중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들과 함께 제주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가 다양한 국제 이슈가 논의되는 세계적 현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청소년들이 세계 속 제주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주치의 제도, 우주산업 육성,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가 추진 중인 미래 전략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한화우주센터 취업 사례 등을 통해 신산업 확장성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제주가 2035년까지 탄소중립 섬을 실현하기 위한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가파도 재생에너지 100%(RE100) 마을 조성 등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제주 만들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는 성공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진 부지사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어려운 사람에게 공감하고 타인에게 관심을 갖는 인성에 대한 중요성 등을 역설하며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진 부지사는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도정은 청소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격려했다.
제주도는 미래세대에게 제주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모교 방문 특별강연을 추진하고 있다. 애월중을 시작으로 남녕고·오현고 등에서 학생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