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옵서버스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원탁회의 개최

현장 목소리로 옵서버스 운영환경 개선해 나간다 도민·운전원 참여, 지역·계층 특성에 맞는 운영방식 아이디어 발굴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5일(화) 21:08
제주특별자치도, 옵서버스 운영 환경 개선을 위한 원탁회의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읍면 지역 대중교통 혁신 모델인 ‘옵서버스’의 2026년 확대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3시 도청 탐라홀에서 ‘옵서버스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도민과 운전원, 관계 공무원이 함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옵서버스는 오전에는 고정 노선으로 운행하고 오후에는 앱이나 콜센터 호출로 최단 경로를 찾아가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2023년 애월·남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4년 한림·한경·성산·표선, 올해 구좌·조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되어 읍면 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원탁회의에는 옵서버스를 운영 중인 8개 읍면과 내년도 운영 예정인 대정, 안덕 2개 지역 등 총 10개 읍면의 주민과 공영버스 운전원, 도 및 행정시·읍면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다.

회의는 ‘읍·면 특성을 고려한 운영방식 아이디어'와 ‘이용 계층별 운영 개선 방안'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특히 각 읍·면의 지리적 환경과 주민 특성이 다른 만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수렴해 지역 맞춤형 운영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도출된 주요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2026년 옵서버스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를 직접 이용하고 운영하는 도민과 운전원의 생생한 목소리가 최고의 정책 해답”이라며, “현장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도민 만족도를 높이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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