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콘서트 「VOICE: 드릴 말이 있어요」개최

남도형 성우 초청 강연과 사연 토크에 350명 참여… '성장·진로·관계' 이야기 나누며 마음건강 기반의 소통 문화 확산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5일(화) 16:52
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콘서트 「VOICE: 드릴 말이 있어요」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4일(월)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감토크콘서트 「VOICE: 드릴 말이 있어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립순천대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개방된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약 35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남도형 성우와 함께하는‘남도형의 드릴 말’로 막을 올렸다. 애니메이션·게임·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 연기를 통해 수많은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온 남도형 성우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성장 과정, 목소리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다양한 캐릭터와 만난 경험 등 삶 속에서 느낀 감정과 철학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이후 전문사회자와 함께 사전에 접수된 사연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질의 응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신청한 사연은 학업·진로·대인관계·정서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였으며, 발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청중의 공감과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성우 남도형은 참가자들의 사연에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응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특히 목소리를 통한 공감과 위로의 힘을 강조하며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진심이 느껴지는 답변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감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국립순천대 황성철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상담센터는 상담 접근성과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규모와 대상을 점차 확대해 왔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학생·교직원·지역민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담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056831135
프린트 시간 : 2025년 12월 22일 00: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