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관협력 아동양육시설 문화활동비 지원 확대

새마을금고 기부금 통해 도내 아동 128명에 월 1만 원 추가 지원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1월 24일(월) 21:25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민관협력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들에게 문화활동비를 추가 지원한다. 보호대상아동의 문화․여가 활동 기회를 넓혀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현재 제주도는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의 기본 생활환경을 보조하기 위해 문화활동비를 초등학생 월 3만 원, 중학생 월 5만 원, 고등학생 월 7만 원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령에 따라 차등 지급해 문화·여가 활동을 돕는 데 활용된다.

이번 추가 지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기부한 1,536만 원을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연계해 마련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도내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 128명에게 월 1만 원씩 추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올해 12월 중 12만 원을 일괄 소급 지급해 아동의 문화활동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해당 추가 지원을 2026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제주도의 기존 지원금에 민간 후원금을 더해 보호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양육시설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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