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대동면, 민관이 함께 취약계증 주거환경 ‘새단장’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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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동면, 민관이 함께 취약계증 주거환경 ‘새단장’ 모범

함평군 대동면, 민관이 함께 취약계증 주거환경 ‘새단장’ 모범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함평군 대동면이 민관,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11일 “대동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대장 김상모)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 가구는 대동면 마량마을 주민이 직접 발굴한 사례로, 주거지 내·외부에 생활폐기물이 다량 쌓여 있었고, 도배·장판이 곰팡이로 오염돼 있었으며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이 어려운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군 희망복지지원팀과 대동면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주택 내부 청소와 폐기물을 처리하고 도배와 장판 교체, 가전제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국제로타리 3710지구 함평로타리클럽(회장 고영한)과 ㈜그린테크(대표 노용균)가 재능기부로 지붕 보수, 전등 교체, 싱크대 및 보일러 교체 등 주거 전반의 보수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마량마을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비용을 자발적으로 부담하며 행정과 민간,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상자는 “집이 새집처럼 변해 너무 감사하다”며 “올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미순 대동면장은 “행정과 민간, 그리고 주민이 한마음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