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대촌동 최수연씨, 4년째 사랑의 백미 100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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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대촌동 최수연씨, 4년째 사랑의 백미 100포 기부”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광주시 남구 대촌동 최수연씨, 4년째 사랑의 백미 100포 기부”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시 남구 대촌동에서 올해로 4년째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온 최수연(68) 씨가 11일 대촌동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백미’ 10kg 100포를 기부했다. 최 씨가 직접 재배한 백미는 지역 취약계층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수연씨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늘 마음에 새기며, “힘들 때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이 백미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선 대촌동장은 “최수연 씨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전달받은 백미는 다가오는 겨울,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는 10년 전부터 약 18만평 규모의 논에서 쌀 농사를 지으며,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의 나눔 정신은 자녀들에게도 전해져,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 씨는 앞으로도 형편이 되는 한, 대촌동 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쌀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전하는 그의 마음은 큰 울림이 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