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칭다오 무역상담 및 유통협력 네트워크 교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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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칭다오 무역상담 및 유통협력 네트워크 교류행사 개최

제주상품 무역상담 및 유통협력 네트워크 교류행사 개최
식품․수산물 등 칭다오 직항로 이용 물동량 발굴…수출업체 8개사 참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칭다오 신규 항로 개설 이후 첫 현지 마케팅으로, 7일 중국 칭다오 하이티엔 호텔에서 ‘제주-칭다오 무역상담 및 유통협력 네트워크 교류행사'를 개최한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상해대표처 주관으로 열리며 제주 농수산물 가공 식품기업 8개사*와 중국 바이어 22개사가 참여하며,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 산동원양해운그룹 등 주요 유관기관도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 및 현지 유통망 확대를 통해 제주-칭다오 항로 물동량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는 제주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 중국 업계 및 수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상해대표처 사업보고,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지원사업 소개, 칭다오보세구 정책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상담회 이후에는 기업 간 자율미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감귤과즐, 유자·레몬차, 감귤쥬스 농축액, 우도땅콩 그래놀라, 수산가공식품, 양배추즙 등 제주상품 전시와 중국 왕홍(網紅,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중국의 인기 온라인 스트리머) 생방송 홍보도 진행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제주 브랜드를 직접 알린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로 물동량을 확대하고, 도내 수출입 기업과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를 대상으로 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등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과 왕홍 마케팅 등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수출 물류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기업, 물류업계, 중국 현지기관과 협력해 제주산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