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김장철 식재료 집중 점검 실시
검색 입력폼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김장철 식재료 집중 점검 실시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체 16곳 대상…배추.무.고춧가루 등 수거검사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와 젓갈류 등 김장 식재료를 판매하는 업소 16곳을 집중 점검한다.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을 막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도내 젓갈류와 고춧가루 등 김장용 식재료를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16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부패․변질된 원료(배추, 마늘 등) 사용 여부 △무표시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및 기계기구류 청결 관리 여부 등이다.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젓갈류 등 주요 김장재료 25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업체와 수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체에 대해 행정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하고, 6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김장철 식재료는 도민들의 식탁과 직접 연결된 만큼 철저한 위생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