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청정 제주 숲 회복 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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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청정 제주 숲 회복 재선충병 방제 총력 대응

집중방제기간 내년 5월말까지 지역별 맞춤형 방제 추진 2027년까지 재선충병 피해정도 ‘경’ 전환 목표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모델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가운데, 2027년까지 피해등급을 현재 ‘중’에서 ‘경’으로 낮추기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선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 숲 회복’을 목표로 『202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집중방제기간 동안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제 전략과 책임 방제구역 설정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를 추진해 안정적 관리에 성공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재선충병 피해정도가 피해목 1만~3만 그루 수준인 ‘중’ 지역이다. 2027년 피해목 1,000~1만 그루 수준인 ‘경’ 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점 방제 전략을 마련하고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방제 대상은 약 7만 5,000그루로, 이 가운데 피해목 2만 3,000그루를 제거하고 예방 나무주사 1,000ha를 실시한다. 산림청과의 절충 등을 통해 확보한 77억 원을 투입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가 전국적으로 재선충병 방제의 우수사례로 평가받는 만큼, 소중한 소나무와 제주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