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 삼암산 등산·걷기 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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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읍 삼암산 등산·걷기 대회 성황리 개최

등산에 앞서 지역 초·중·고 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 전달 가을빛 속 삼암산, 가족과 함께한 힐링의 날

신안군, 지도읍 삼암산 등산·걷기 대회 성황리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신안군 지도읍이장협의회(회장 홍은배)는 지난 25일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지도읍 삼암산 등산·걷기대회’가 서울·광주·목포·무안·해남·완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등산동호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섬 새우젓 축제와 함께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깊어 가는 가을 정취 속에 삼암산 등산과 청정 갯벌이 펼쳐진 제방 둑길을 걸으며 가을의 여유를 만끽하고, 가족 및 이웃과 함께 건강과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등산에 앞서 지역의 미래 인재들인 초‧중‧고 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열려,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홍은배 지도읍이장협의회장은 “등산대회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규 지도읍장은 “삼암산은 지도읍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도읍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걷는 길마다 가을이 물들어 있었고 섬만의 정취가 마음을 포근하게 했다”라며, “지도읍만의 특색 있는 축제와 산행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기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도읍은 앞으로도 삼암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등산 및 걷기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섬 새우젓 축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