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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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신청 접수

진안군, 하반기 영농부산물 파쇄신청 접수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진안군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의 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산불위험을 줄이고, 농업인이 부담을 겪는 영농부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파쇄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은 현재 접수 중이며, 오는 12월 중순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파쇄작목으로는 과수 전정가지, 고추, 들깨, 참깨 등 수확 후 남은 부산물로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고, 파쇄지원 대상자 중에서 ① 산림연접지(100m 이내), ② 고령층·취약층·여성농, ③ 일반농경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신청 농가 준비사항으로는 필지 내 영농부산물 모아두기, 영농부산물 외의 노끈·비닐 등을 분리해 놓아야 하며, 파쇄지원단은 현장에서 부산물을 파쇄와 동시에 밭에 살포하여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안군은 이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영농부산물의 자원화 및 농가 부담을 완화하며 농촌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소각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파쇄된 부산물이 자연퇴비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농업인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농촌환경에서 농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