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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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 개최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 방제 가이드라인 공유
오는 23일, 신화월드 랜딩홀A‘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신화월드 랜딩홀A에서 ‘제주 맞춤형 친환경 병해충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필환)가 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동과 생산비 상승, 인력난 등으로 증가하는 병해충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친환경·저투입 방제체계로의 전환 방안을 현장 중심으로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은 김동순 제주대학교 교수와 이영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박사가 공동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발표와 실습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윤준호 박사, 남명흔 대표, 정덕웅 경북대학교 박사, 이희아 박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기농업자재의 과학적 적용지침, 주요 해충의 진단과 친환경자재 활용, 현장 적용 사례와 성공 전략, 농가 기술·경영관리 포인트, 해충 방제용 농자재 실습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룬다.

또한, 워크숍과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유기농업자재 전시·체험 및 시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 특성과 사용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도내에서 배포·사용 중인 친환경·저독성 방제자재의 실제 적용 결과를 집대성한 현장 참고용 ‘방제 가이드’도 제작·공유할 예정이다.

책자에는 자재별 희석배수와 살포간격, 적용 시기는 물론 기상조건에 따른 체감효과와 혼용 주의사항, 안전사용 요령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긴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향후 농가 피드백과 실증 결과를 주기적으로 보완해 실효성 높은 ‘현장메모’ 수준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복잡해지는 만큼, 제주 실정에 맞는 친환경 방제기술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저투입·친환경 자재 지원과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필환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교육·전시·실습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방제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제주형 맞춤 방제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고 현장 확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