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문화원, 제29회 서귀포칠십리가요제 성황리 개최 |
본 경연에 앞서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큰울림난타, 숨비소리합창단, 민속보존예술단, 미리내하모니카연주단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베아트리스씨가 박주희의 ‘자기야’를 불러 축제의 막을 활짝 열었다.
이어진 본선 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있는 무대 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으며,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CAN의‘비가 오면’을 열창한 박상준씨가 대상을 수상하며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BMK의‘물들어’를 부른 김재경씨, 은상은 임재범의‘너를 위해’를 부른 서영무씨에게 돌아갔으며, 인기상은 윤승목씨와 이대근씨가 각각 수상했다.
결선 경연 중에는 서귀포 지역에서 활동하는 백영심 가수와 윤정 가수가 축하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속에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행사의 마지막은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마무리되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서귀포문화원 양병식 원장은 “서귀포칠십리가요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