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경기 관련 단체장,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들의 훈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참가계획 보고, 선수단기 수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성금 기탁 순으로 이어졌다. 전남도, 전남도의회,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체육진흥성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남 선수단은 도민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전하는 자랑스러운 대표”라며 “그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고, 도민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 선수단은 30개 종목에 선수 403명과 임원 등 301명 등 총 704명이 참가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원정 최대 메달과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한 자릿수 순위를 목표로 기량을 끌어올리며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사격의 이윤리(완도군청), 한국 신기록을 보유한 사이클의 박슬기(한전KDN), 다관왕에 빛나는 육상의 김정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황상준(농어촌공사) 등이 금빛 사냥에 나선다. 전남장애인체육회 골볼팀은 대회 4연패 달성에 나서며 또 한 번의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