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옥룡면 맞춤형자원봉사단, 청장년 1인 가구 주택 개보수 앞두고 정리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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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룡면 맞춤형자원봉사단, 청장년 1인 가구 주택 개보수 앞두고 정리작업 실시

예초부터 폐기물 배출까지…2천만 원 규모 '주거매칭그랜드지원사업' 추진 기반 마련

광양시 옥룡면 맞춤형자원봉사단, 청장년 1인 가구 주택 개보수 앞두고 정리작업 실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시 옥룡면 맞춤형자원봉사단(단장 이성기)이 관내 홀로 사는 청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틀간 대대적인 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광양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광양로타리클럽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추진 중인 ‘주거매칭그랜드지원사업’(총 2천만 원 규모, 로타리 후원 1천만 원·모금회 1:1 매칭)의 사전 단계로 진행됐다.

맞춤형자원봉사단은 지난 9월 20일에 이어 10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대상 가구를 방문해 본격적인 개보수 사업 착수를 위한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17일에는 이성기 단장이 직접 주택 주변의 묵은 잡풀을 제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를 베어내는 예초·벌목 작업을 완료해 효율적으로 정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어 18일에는 봉사단원들이 주택 내외부에 장기간 방치된 가재도구, 베어진 나무, 예초된 풀 등 폐기물과 쓰레기를 분류·배출하는 고강도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주택 내외부를 체계적으로 정리·정돈해 향후 개보수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성기 맞춤형자원봉사단장은 “혼자 예초작업을 할 때는 막막했지만, 오늘 단원들이 합심해 모든 잔재물을 깨끗이 정리하니 마음이 후련하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주말임에도 이틀에 걸쳐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확신하게 됐다.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룡면 맞춤형자원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