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
이번 기념식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치매 바로알기 OX 퀴즈 △어린이 치매파트너 원정대 활동 △청소년 바리스타 동아리 ‘슬로우 커피’의 커피 나눔 △치매파트너 동아리 디자인 텀블러 제공 등 다양한 식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은 △개회식 및 치매관리 유공자 표창 수여 △격려사 및 축사 △어린이 치매파트너 공연 △‘기억을 밝히다’ 오렌지 라이트 점등식 등 순으로 이어졌다.
치매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 광역치매센터 박준혁 센터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도청 및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와 개인 등 9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오렌지 라이트 점등식’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포용하자는 사회적 메시지가 전달됐다. 열정·에너지·포용을 상징하는 오렌지빛이 도청을 물들이며 치매 친화사회를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
오렌지 라이트 점등 퍼포먼스는 이날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매일 저녁에 진행되며, 이 기간 제주도청 본관 외벽이 오렌지빛으로 물든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내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분야가 치매 돌봄”이라며 “제주도가 운영하고 있는 6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가 개인의 잘못으로 인한 아픔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보듬어 해결해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광역치매센터와 6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사업 확대 ▲환자·가족 지원 강화 ▲치매 친화 환경 조성 등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치매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