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함안군 가야읍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교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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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 함안군 가야읍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교류 성료

'왕벚나무 식수'로 우정 다져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양 도시 주민자치 발전 협력 및 상호 유대감 강화제주시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상수)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남 함안군 가야읍을 방문하여 가야읍주민자치회(회장 김점근)와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양 지역 간의 오랜 우호를 증진하고 주민자치 분야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왕벚나무 식수’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교류에는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문상수 위원장과 위원들, 고광수 노형동장과 주민센터 직원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 참석과 함께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군에서는 조용국 함안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송영복 전 가야읍주민자치위원장등이 참석해 노형동 방문단을 환영했다.교류회에서는 양측의 우수 사업 공유, 가야읍주민자치회 활동 소개, 선물교환식 등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함안박물관, 고려동유적지, 입곡군립공원 등 함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상수 위원장은“자매결연 1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아라가야의 역사가 숨 쉬는 함안에 방문하여 오랜 벗을 만난 것 같이 반갑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가야읍주민자치회의 열정적인 모범 사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 위원회와 잘 접목하겠다.

내년 제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김점근 회장은“이번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 선도단체인 두 단체가 우수사업을 서로 공유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가야읍주민자치위원회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 주민자치 분야 우호 증진과 상호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가야읍주민자치회는 관내 농산물을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제주도에 판매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 제주들불축제 기간에 맞춰 상호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우정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 교류 행사에서는 가야읍 행정복지센터 내에 왕벚나무를 심으며 두 지역 간의 유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특별히 한라산에서 가져온 흙을 뿌려 기념 식수의 의미를 더했다.

식수 후에는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되었으며, 기념사를 통해 양측의 노고와 미래 발전 방향이 제시되었다.고광수 노형동장은 주민자치회 10주년 기념 인사를 통해 가야읍과 노형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지난 10년간의 노력과 상생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문상수 위원장은 김점근 회장, 정환영 읍장 등 관계자들의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왕벚나무의 만개처럼 양 지역의 교류가 활짝 피어나길 희망했다.정환영 가야읍 읍장은 함안 방문을 환영하며 10주년 자매결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상호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용국 초대 가야읍주민자치위원장은 왕벚나무처럼 주민자치 역시 꽃을 피우길 바란다는 염원을 전달했으며, 자매결연을 추진했던 현승전 전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양측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교류회는 양 지역 주민자치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앞으로 두 위원회가 만들어갈 더 깊은 우정과 협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