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하반기 학교지원단 교장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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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하반기 학교지원단 교장단 회의 개최

예방 교육과 금연 캠페인 추진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지원단, 하반기 학교지원단 교장단 회의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9월 23일(화), 3월에 이어 하반기 학교지원단 교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지원단이 출범한 지 10년을 맞이하는 날에 진행된 것으로, 청소년 현안과 예방 활동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다고 전했다. 청소년 도박이 단순한 호기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학업 중단, 가정 내 갈등, 또래 관계의 왜곡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인임을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도박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도박 예방 교육과 더불어 생명존중 예방 교육, 성인지 교육도 9월부터 시작하여 2학기 동안 24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과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고 한다. 2024년 8월부터 학교 경계 10미터에서 30미터까지 흡연 금지 구역이 확대되었으나, 여전히 지역사회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한다. 구태림 센터장은 24개교에 금연 예방 현수막을 제작·배포하고, 학교 공간 속에서 금연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도록 하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연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업중단숙려제 홍보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을 중단하려는 학생들에게 일정 기간 상담과 체험, 대안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신중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밝혔다.

구태림 센터장은 이번 회의에서 교장단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숙려제의 필요성과 실제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보호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고 한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청소년 도박과 흡연, 학업 중단은 모두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학교와 지역사회, 상담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예방과 지원에 힘쓴다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