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경찰서, 대한노인회와 치매노인 실종예방 ‘스마트 태그’ 협약 체결 |
이러한 상황에서 순천경찰서(서장 김대원)와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회장 김영수)가 전남 최초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 보관․관리 협약을 9월 8일(월) 오후 2시경 순천시지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고령화와 치매 환자 증가로 실종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노인회는 대상자 선정과 관리 역할을 맡고, 경찰은 실종 발생시 스마트 태그의 위치추적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수색에 나선다.
스마트 태그는 휴대가 간편한 전자 장치로 보호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은 즉시 태그 신호를 기반으로 탐문․수색을 전개해 골든타임 내 발견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 “스마트태그는 실종 치매 어르신 수색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라며“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 김영수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스마트태그 보급이 치매노인 보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시는 실종 치매 노인의 조기 발견율을 높이고, 첨단 장비와 공동대응 체계가 결합 된 선제적 사회적 약자 보호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