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벌 쏘임 사고 응급처치 대국민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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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벌 쏘임 사고 응급처치 대국민 홍보 강화

보성소방서, 벌 쏘임 사고 응급처치 대국민 홍보 강화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보성소방서(서장 박천조)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보성소방서 관내 벌 쏘임 환자가 100명에 달하고, 8월 들어 벌집제거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환자 발생이 잦아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응급처치 요령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환부의 벌침을 피부와 평행하게 밀어 제거 ▲벌침 제거 후 해당 부위을 냉찜질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화장품 사용 자제 ▲밝은 색 의복 착용 및 긴 옷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보성소방서는 이달 1일부터 청사 외벽을 활용해 홀로그램 홍보(벌 쏘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대원의 안전을 위해 말벌제거 보호복과 스프레이 등 전용장비를 확보했다. 또한 119구급대에 에피펜과 에피네프린 등 응급의약품을 비치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천조 서장은 “여름철은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위험 시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