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촉진을 위해 6월 10일부터 7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총50점의 제안이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치즈에이드는 소비, 제품, 시장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선 제품의 가치 변화에 따라 가격을 자동 조정하는 동적 가격 책정 모델을 개발했고, 그 결과를 디지털 표시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JDC 최우수상에 ㈜언틸(대표 박수혁), JDC 우수상에 요망진 아이들의 아꼬운데이터 팀(대표 김가연)이 각각 선정됐고,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JPDC 최우수상에 ㈜바로코퍼레이션(대표 차성우), JPDC 우수상에 노난네 팀(대표 김규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요망진 아이들의 아꼬운데이터 팀은 기상청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 팀은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버스정류장이 먼 지역에서 사전 요청 시 버스가 임시 정차하는 ‘콜버스·승하차 요청제’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의 기상 상황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실시간 날씨지도’ 모바일 서비스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대상 수상 팀인 ㈜치즈에이드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발표평가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은 ㈜언틸은 9월 개최 예정인 행정안전부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역 청년 및 예비창업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주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