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캠핑장 등 오수처리시설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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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캠핑장 등 오수처리시설 집중 관리

“휴가철에도 안심!” 오수의 적정처리 및 방류수 수질기준 충족 여부 중점 확인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말부터 야영장, 골프장,대규모 사업장 등 96개소를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캠핑문화 확산과 함께 야영장 등지에서의 오수 부적정 처리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하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수질오염 예방을 통한 물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방류수 채수 및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단배출 등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시설 노후화 및 고장 등 관리기준 위반 여부, ▲내부 청소 및 운영 상태 등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를 통해 신속히 개선하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수처리 전문가와 합동 기술지원을 통해 사후 개선까지 병행 추진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유사한 특별점검을 통해 총 7개소의 위반시설을 적발하고, 개선명령 10건과 총 1,93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우승호 제주시 상하수도과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오수처리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