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신전면분회, ‘실천하는 효, 나누는 효’ 복달임 행사 개최 |
대한노인회 신전면분회(회장 김제철)가 지난 18일 신전면경로식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하는 효, 나누는 효(HYO)' 복달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은 초복을 맞아 준비된 황가오리 보양식 향기로 가득했다.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경로식당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김제철 회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어 우리 지역의 효 문화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신전면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 온 김무관 전 신전면주민복지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김무관 팀장은 눈시울을 붉히며 "제가 받을 상이 아닌데 과분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85) 할머니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니 외롭지 않고 정말 행복하다"며 "보양음식을 먹으니 더위가 싹 가시는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앞으로도 신전면분회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효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온정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