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회 장기요양종사자의 날 기념 어울림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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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4회 장기요양종사자의 날 기념 어울림한마당 성료

돌봄의 품격을 높인, 강진 장기요양종사자들의 뜨거운 하루

강진군, 제4회 장기요양종사자의 날 기념 어울림한마당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가 주관한 ‘제4회 장기요양종사자의 날 기념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17일 강진군 실내제1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 내 31개 기관 소속 요양보호사 35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기념식은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개회식,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축사, 청렴선서, 영상 상영 및 퍼포먼스, 어울림 한마당과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군수표창 10명, 군의장표창 3명, 건강보험공단지사장표창 3명 등 총 16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이 수여돼 현장의 감동을 더했다.

장기요양 종사자들은 매일같이 고령의 어르신들을 직접 돌보며 신체활동 지원, 식사·위생 관리, 정서적 교감까지 책임지는 돌봄의 최일선에 서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기능이 저하된 어르신들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하며 때로는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로서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돌봄 노동은 단순한 업무를 넘어 감정과 체력, 인내를 모두 요구하는 고강도 노동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회적 관심과 보상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종사자들의 헌신에 대해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강진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강진군의 노인인구는 전체의 약 40%에 달하며, 일부 면 지역은 50%를 넘는다"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일상과 삶을 책임지고 있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헌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땀과 수고가 강진군의 돌봄 복지를 지탱하는 핵심이며, 진정한 지역사회의 버팀목”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장기요양종사자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