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과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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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과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 업무협약 체결

‘단백질로 채우는 건강, 마음으로 잇는 돌봄’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 20명에 대해 매월 식품꾸러미 제공

전주시,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과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 업무협약 체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주시가 민간단체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와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철)은 17일 중화산동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 회의실에서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과 이상철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 증진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시와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통해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2만 원 상당의 식품꾸러미를 제공해 근육 생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식품꾸러미는 육류와 어패류, 견과류, 달걀, 두부, 콩나물, 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구성되며, 대상자 모집이 이미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배달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사업은 시가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후원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주시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재봉틀사업은 기존에 없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민간과 함께 새롭게 발굴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출장 이·미용과 정리 정돈, 호스피스, 인생사진, 어른용 기저귀 지원 등 30개 분야에서 246명의 재능기부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상철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뿐 아니라 주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재봉틀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재봉틀사업은 각계각층 시민들의 참여로 기존 제도로는 채워지지 못했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마련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참여가 확산돼 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