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 금당공원 명칭 백강공원으로 변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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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 금당공원 명칭 백강공원으로 변경 제안

독립운동가 백강 조경한 선생 뜻을 기려 추모공원으로 재정비 해야

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 금당공원 명칭 백강공원으로 변경 제안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순천시의회 오행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이 지난 15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금당공원 명칭을 백강 공원으로 변경하고, 독립운동가 백강 조경한 선생의 추모 공원으로 정비할 것”을 제안했다.

오행숙 의원은 “금당공원은 연향동 금당고등학교 뒤편에 자리한 시민들의 쉼터이자, 우리 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백강 조경한 선생의 추모비가 세워진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선생은 주암면 한곡마을 출신으로, 중국 베이징, 만주 등에서 독립투쟁에 매진하며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위원까지 역임한 분”이라 설명했다.

이어“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국도 17호선을 백강로로 지정하고 백강로에 인접한 금당공원에 추모비를 세웠으나, 외진 곳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안내판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하는 후손들에게는 그 의미가 더욱 큰 해”라며, “우리 시가 백강 선생의 얼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행숙 의원은“금당공원의 명칭을 백강공원으로 바꾸고, 추모공원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할 것”을 건의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