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화회관, (재)제주문화예술재단 공동기획공연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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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재)제주문화예술재단 공동기획공연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개최

천 년을 기다린 이무기들의 특별한 이야기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예술이多>’ 사업의 세 번째 공연으로 가족 음악 무용극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을 오는 7월 30일(수)과 7월 31일(목) 양일간 저녁 7시 30분에 개최한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또는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예술이多! 서귀포: 혁신의 달콤함>을 주제로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김정문화회관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토록 무르익은 기적>은 전설 속 천 년을 수련하면 용이 된다는 ‘이무기’ 설화를 모티브로, 두 이무기 친구 청무기와 홍무기가 용이 되기 위한 수행의 여정을 통해 겪는 성장과 우정, 그리고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세 명의 뱀띠 예술가 아버지들이 직접 창작한 이야기로, 유쾌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오는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하여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지역 공연장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