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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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고등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운영

'강동구청과 함께하는 볼런투어(Volunteer+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영광고등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영광고등학교가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 동안, 서울 소재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강동구청과 함께하는 볼런투어(Volunteer+Tou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광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자기 주도 학습 역량 강화는 물론, 참여 대학생들에게 영광 지역을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강동구청과 함께하는 볼런투어(VolunTour)’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다양한 전공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 25명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었다.

영광고 학생들이 사전에 선택한 관심 학과에 맞춰 멘토 대학생들의 부스를 마련하였는데, 교내를 마치 실제 진학 박람회처럼 구성하여 학과별 부스로 구성된 교실을 학생들이 자유롭게 순회하며 다양한 진로를 폭넓게 비교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멘토들은 영광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과 특성, 입시 준비 과정, 대학 생활의 실제 모습, 그리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 등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볼런투어는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참여 대학생들에게 영광 지역을 알아가는 기회도 제공하였다. 대학생 멘토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불갑사와 법성포 등 영광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광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는 영광고 학생들에게 진로 멘토링을 제공함과 동시에, 서울의 대학생들이 영광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이를 외부에 알리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서로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이러한 교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상호 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볼런투어에 참여한 고1 학생은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대학생 선배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어 구체적인 진로를 설정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한 대학생은 "영광고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적극적인 질문에 감동받았다며, 저의 경험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불갑사와 법성포 등을 직접 방문하며 영광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에 매료될 수 있었다"며, "진로 멘토링과 함께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성장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교류였다"고 덧붙였다.

영광고등학교는 '볼런투어' 프로그램 외에도 자율적 교육과정 주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이해를 높이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하여, 소주제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해 학문 간 경계를 넘나드는 탐구 기회를 마련하였고, 동신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한 대학 연계 전공 특강과 한국수력원자력 및 직업군인이 참여한 직업인 특강을 통해 지역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실제 전공 분야와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고교학점제 바이블 캠프도 운영하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영광고 진로진학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학생 중심 진로 교육을 실현하고 다양한 지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영광고는 앞으로도 학생 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미래 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