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농경문화를 되살리고,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써레시침은 논에 물을 댄 후 써레로 논바닥을 고르게 다지는 전통 농사 과정으로, 과거 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이루던 대표적인 협업 노동이었다.
이날 행사는 성전면 농업인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음식 나눔 행사와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성전면 강명구 이장단장은 “성전면 써레시침 행사는 매년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마을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있다”며 “앞으로도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마을의 정체성을 지키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