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교육지원청, 2025년 1학기말 교(원)장 공감토론회 개최 |
회의의 문을 연 김여선 교육장은 상반기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흐름과 성과를 회고하며, 학교가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하는 광양교육의 길을 교장단과 함께 성찰하고, 다음 학기의 방향을 함께 설계해 나갔다.
교육발전특구가 단순한 정책이 아닌, 학교의 실천과 지역의 협력으로 살아 숨 쉬는 구조임을 강조하며, 현장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생태계 전환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광양교육의 대표 실천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교원 배움터 조성을 통한 교사 성장 지원, 햇살 프로젝트 학년별 연구회를 통한 공동교육과정 실천, 지역 연계 수업 나눔과 교사 연수까지, 광양형 특구 운영이 현장에서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나누었다.
특히, K-Food 페스티벌, 창의융합토론 대회, K-버스킹 프로그램 등 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각 활동의 의미와 과정을 직접 발표했다. 교육활동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발표는 교장단의 큰 공감을 얻었으며, 실천하는 광양교육의 방향을 생생히 보여주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자유 토의에서는 학교 간 협력과 실천 중심 운영을 더욱 강화해가자는 제안들이 활발히 오갔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은 조력자이자 연결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의를 마친 ○○초등학교 남○○교장은 “정책이 아닌 실천이 중심이 되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학교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2학기에는 학교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광양교육의 변화는 현장의 움직임에서 시작되고, 교육청은 그 여정을 함께 걷는 동반자”라며 “모든 학교가 지역과 연결되고, 학교가 중심이 되는 특구 운영을 통해 광양형 미래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