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 폭염 속 농업인 안전 지키는 전방위 대응 나서 |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고온 현상과 높은 습도로 인해 농업인 건강은 물론, 농작물의 생육 장해와 병해충 증가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고령농·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논밭 작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으며, 벼·논콩·시설원예작물 등 농작물 생육 상황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군은 농업인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시간대(14:00∼17:00)에는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실천할 수 있도록 문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쿨링 패치, 식염 포도당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키트’ 제작하여 고령 농업인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영광군 농업유통과와 농·축협이 협업하여 14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농업인에게 생수 등을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꼼꼼한 행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