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27일(금),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유기용)은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소장 권지현)와 함께 지역사회 내 아동 및 청소년의 권리 보호와 성폭력 피해 예방 및 회복지원을 위해 상호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의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성폭력 인식 개선과 예방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 성폭력 피해 아동 ․ 청소년에 대한 상담, 의료, 법률 등 통합지원 체계 구축 ▲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 위기 아동 ․ 청소년 연계 및 공동 사례 개입 지원 ▲ 협약기관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에는 양 기관 실무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이어져, 아동 ․ 청소년 성폭력 대응 현장의 과제와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사례 연계 방안과 상호 업무 지원 체계 구축, 예방 중심의 공동 교육 기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유기용 전북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초기 대응에서부터 장기적인 회복 지원까지 한층 체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지현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 소장는 “협력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회복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성폭력 예방 중심의 공공정책과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 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1996년 3월에 개소하였다. 또한 동법 제 46조에 의거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