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근거 마련
검색 입력폼
 
정치

김정기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근거 마련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인 경제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후테크(Climate Tech)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을 돕는 혁신 기술을 뜻한다. 전 세계 기후테크 산업 규모는 2016년 169억 달러(약 22조 원)에서 2032년에는 1,480억 달러(약 200조 원)으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후테크산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미래 일자리와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지역경제를 새롭게 이끌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후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조례안에는 5년마다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기후테크 센터 설치,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기후테크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발굴, 수출확대 등 기업지원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기후테크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다.

김정기 의원은 “기후테크 산업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살릴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기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테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2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