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나라사랑 독도탐방 학교장 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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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나라사랑 독도탐방 학교장 연수 성료

장흥에서 독도까지, 전남 교육의 나라 사랑 실천

장흥교육지원청, 나라사랑 독도탐방 학교장 연수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2025. 장흥교육 나라사랑 독도탐방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독도의 역사·지리·국제법적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학생 대상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현장에서 주권의식을 바르게 전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장흥 출발을 시작으로 경주 양동마을, 포항 호미곶 등을 거쳐 울릉도로 이동했으며, 울릉도 일대의 역사문화 탐방과 더불어 핵심 일정인 독도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학교장들은 독도에 입도해 실제 영토를 체험하고, 독도박물관 자료와 현장을 비교해 보며 교육적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참가자들은 도동부터 통구미, 태하, 현포, 나리분지, 삼선암 등을 둘러보며 울릉도의 지형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사동항에서 독도로 향하는 여정은 우리 고유 영토에 대한 책임과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했던 이○○ 교장은 “독도는 교과서에만 있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지켜야 할 살아있는 역사이자 현재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학생들에게 독도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가슴으로 기억하게 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행중 장흥교육장은 “대한민국의 교사라면 독도에 대해 분명한 교육 철학을 가져야 하며, 이번 연수는 그러한 교육의 기반이자 실천의 시발점”이라며 “교장선생님들의 이 경험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울림 있는 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