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공식 모바일 앱, ‘채팅·커뮤니티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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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공식 모바일 앱, ‘채팅·커뮤니티 서비스’ 도입

진로·학사 상담부터 클럽 커뮤니티까지…자율전공선택제에 최적화된 앱 서비스 추가
지역민·외부 기관까지 연결… 대학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능 확장

국립순천대학교 공식 모바일 앱, ‘채팅·커뮤니티 서비스’ 도입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자율전공선택제와 ‘2+1+1 교육체계’ 등 새로운 학제 변화에 대응해 대학 공식 모바일 앱에 ‘채팅 및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했다.

학생들은 앱을 통해 지도교수와 실시간으로 상담하고, 관심 분야별로 개설된 클럽에 가입하는 등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와 학사 적응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순천대학교 모바일 앱 2차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핵심은 대학 구성원의 유기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커뮤니티 기능에 있다. 새롭게 추가된 ▲모바일 채팅(1:1 상담 채팅/단체·그룹 채팅) ▲진로·스터디 클럽 운영 기능은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의 학습과 생활을 연결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2025년 신입생부터 자율전공선택제를 포함한 혁신적인 학사 구조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사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진로 설계를 지원할 체계적인 상담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이번 앱 커뮤니티 서비스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는 효과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앱은 MZ세대의 소통 방식을 반영하면서도, 기존 SNS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보안성과 전문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도교수와의 1:1 채팅, 조교-학생 간의 단체 채팅방, 전공·관심 분야별 클럽 운영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로, 특히 신입생은 교육혁신본부의 ‘Academic Advisor’ 프로그램과 연계된 맞춤형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앱에서 간편하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지도교수는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 상담을 개시·종료할 수 있다. 또한 조교와 신입생·재학생 간 소통을 위한 단체 채팅방, 묻고 답하기 게시판, 전공별 클럽 활동 등도 함께 운영되어 학사 생활 전반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는다.

이외에도 이번 고도화에는 ▲외부인 회원 가입 허용 ▲QR코드를 활용한 출석 및 행사 참여 기능 추가 ▲위치기반 편의 서비스 기능 강화 등도 포함됐다. 앱 사용 대상이 학내 구성원에서 지역민과 기업 등 외부까지 확대되며, 지산학(地産學) 기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순천대 심현 정보전산원장은 “이번 모바일 앱 고도화로 변화하는 학사제도에 맞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소통을 더욱 유연하게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앱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