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체육회,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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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체육회,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 폐막

22개 시·군 2,300여 명 참가, 영·호남 우의 다지는 축제의 장
이번 대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받아... 차기 개최지는 장성

전라남체육회,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성황리 폐막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의 장인, ‘제20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영광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펼쳐진 이번 대축전은 전남 22개 시·군 어르신 체육 동호인을 비롯해, 전남-경북 생활체육 우호교류의 일환으로 초청된 경북 선수단 80명을 포함해 총 2,300여 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회는 15일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영광스포티움 등 관내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산악, 소프트테니스, 체조, 탁구,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했다.

경북 선수단도 6개 종목에 참가해 전남 어르신들과 친선경기를 펼치고 문화탐방에도 참여하는 등 영·호남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축전은 승패보다는 화합과 친목에 중점을 두고 시·군 종합순위 없이 종목별 시상으로 마무리되었다.

종목별 주요 결과로는 ▲게이트볼 종목에서는 목포B팀이 1위를, 나주A팀이 2위를, 순천A팀과 광양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궁도는 개최지 영광군이 1위, 신안군이 2위, 곡성군이 3위, ▲그라운드골프는 화순군이 1위, 구례군이 2위, 해남군이 3위에 입상했고, ▲산악 종목에서는 강진군이 1위, 완도군이 2위, 해남군이 3위, ▲소프트테니스는 담양군 A팀이 1위, 해남군 A팀이 2위, 목포A팀과 순천A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배드민턴에서는 여수시가 1위, 담양군이 2위, 신안군과 목포시가 공동 3위, ▲체조 종목에서는 화순군이 1위, 무안군이 2위, 순천시가 3위를 차지했고, ▲탁구 종목은 화순군이 1위, 목포시가 2위, 함평군과 순천시가 공동 3위, ▲파크골프는 목포시가 1위, 광양시가 2위, 구례군이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철저한 준비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르신들이 경기장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경기장 배정은 물론,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경기장별로 안전요원이 배치, 의료진과 구급차가 상시 대기하는 등 지연이나 안전사고 없이 전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한, 개최지인 영광군청의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 그리고 영광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친절한 응대는 참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기여를 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이번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영·호남이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전남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21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은 장성군에서 개최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