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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개선사업’은 ▲분뇨처리 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군 단위로 지원되며, 지역 여건에 따라 맞춤형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총사업비는 시군당 최대 30억 원 한도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별로는 양돈농가 최대 6억 원,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친화적 축산농장‘,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등 인증 농가는 20% 증액된 최대 7억 2천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2026년도 사업계획에서는 성과집중을 위해 선정 규모를 기존 30개소에서 20개소로 조정했고, 특히 액비순환시스템을 도입하는 양돈농장의 경우 슬러지 제거 계획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됐다. 이로써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과 예산 집중 효과가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각 시군에 수요를 신청하면, 시군이 이를 종합해 자체 여건에 맞는 악취개선 사업계획을 수립해 전북자치도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도와 중앙의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최종 선정 시군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축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려면, 악취 저감 등 환경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축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