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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의회는 우리나라 팹리스와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기부 주관으로 팹리스 업계와 파운드리가 참여하는 정례적인 소통 채널이다. 중소 팹리스의 애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22년에 발족하여 올해 7회를 맞았다.
그간 상생협의회를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협력하여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에 시제품 제작 공정(MPW)을 제작하는 ‘팹리스 챌린지’를 3회 추진하였다. 작년에 논의된 팹리스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방안을 올해 ‘팹리스 스타트업 일관지원 사업’으로 신설하는 등 현장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어 왔다.
이번 상생협의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류수정 교수의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발표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로 ‘2025 팹리스 챌린지’ 세부 추진계획, 팹리스 협회와 파운드리 주요 업무 추진 계획, 팹리스 실태조사 용역 계획 등의 안건을 발표하였다.
발표 이후 안건에 대한 세부 토의와 함께 최근 미국에서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전략적 대응 및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되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2025년 팹리스 챌린지’를 함께 공고하였다.
‘팹리스 챌린지’는 국내 파운드리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MPW(시제품 제작 공정) 제공과 소요 비용, 신제품 제작 기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15개사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다.
특히, 작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외에 DB 하이텍, SK키파운드리 등 국내 모든 파운드리가 챌린지에 참여하여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다양한 MPW 공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고에 따라 국내 파운드리 3개사의 MPW 공정 이용을 희망하는 창업 10년 이내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모집하여 서류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최종 선정된 기업은 파운드리의 MPW 제작 공정을 우선 이용하고, 기업당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의 소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최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 반도체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다.” 라면서, “중기부는 팹리스와 파운드리 기업의 상생 협업을 기반으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 팹리스 챌린지」공고 세부 내용은 10일(목)부터 K-Startup 포털(www.k-startup.go.kr)과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