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폭력 대응 자료 제작 배포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6일 서부교육지원청에서 ‘2025년도 유관기관과 특별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한 학교폭력 관련 자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폭력 민원 대응에 대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해학생 등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각 학교폭력 자료를 제작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생활부장과 상담사 등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폭력 민원대응 Q&A’를 제작하고, 오는 3월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민원처리 시 필요한 현장 맞춤형 사례 위주로 정리해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가해학생, 생활교육위원회 처분 학생, 학교부적응 학생, 소년원 퇴소 학생의 교육에 초점을 맞춘 ‘특별교육 매뉴얼’을 제작해 12월 배포했다. 매뉴얼은 ▲법과 규정 ▲자기 이해 ▲감정 이해·조절 등 9개 영역 구성돼 학교폭력 유관기관과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특별교육기관 업무담당자는 “이번 자료들이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재발하지 않고, 문제행동을 일으킨 학생들이 온전한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힘이 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이 필요로 하는 교육자료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학교폭력 재발을 막기 위해 특별교육기관과 연계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