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
지난 20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로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를 통해 쉽게 감염이 되고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했고, 올해 5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른 대면 활동의 증가, 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 수칙에 대한 긴장감 완화, 환기 부족 등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의 어린이 중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시민들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