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인권센터, 기말고사 기간 ‘성범죄 예방 캠페인’ 실시 |
이번 캠페인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대학 도서관과 각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루어졌다.
국립순천대 인권신장 및 성평등 지킴이 서포터즈 등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30명이 참여하여 활동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한 채 학내 건물과 화장실을 순찰하며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을 진행했다.
또한,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안전한 캠퍼스를 위한 각종 시설·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캠페인은 점심과 저녁 시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동희 서포터즈(경영학과)는 “시험 기간에 동기와 선후배들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것을 보며 걱정이 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뜻깊다.”라고 말했다.
국립순천대 이희남 인권센터장은 “올 한 해 대학 구성원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해 왔다.”라며, “2025학년도에는 더욱 풍성한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인권침해와 성범죄 없는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인권센터는 2024년도에 순천경찰서와 함께하는 ‘성범죄 예방 및 학내 불법카메라 합동점검’, 중학교 방문 ‘생명존중 및 성폭력 예방 교육’, 지역 청소년 대상 ‘인권수호 캠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오는 2025년에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인권 의식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