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중국 공유캠퍼스’ 설치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속도 |
지난 17일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 일행이 중국 절강미디어대학교를 방문하여 공유캠퍼스 구축 및 복수학위 운영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해외 공유캠퍼스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국립순천대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해외 인재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중국 절강미디어대학교는 1959년 설립된 언론·방송학 특성화 대학으로, 중국 언론 및 매체 분야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명문 대학이다. 이번 협약은 국립순천대 특화분야인 ‘애니메이션 및 문화콘텐츠’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 대학의 협력은 글로컬대학30 국제교류 협력과제의 큰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협정을 통해 국립순천대학교는 공유캠퍼스를 기반으로 ▲교원, 연구원, 학생 교환 ▲공동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 운영 ▲학부 및 대학원 실습 교육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교육시설물 개방 및 공유 ▲언어교육 강화를 통한 학부생 및 대학원생 협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순방에 동행한 박현식 지산학협력관, 정영린 전남도 교육개혁지원관 등과 함께 특화분야 강소기업 육성 협력 사례발굴을 위해 상해에 위치한 특화분야 청년 창업 미디어 기업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장 탐방을 통해 국립순천대는 이른 시일 내에 인턴십 프로그램 개설 등에 대해 실무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병운 총장은 “이번 중국 공유캠퍼스 구축은 국립순천대가 해외 대학과의 연계 기반을 확대하여 글로컬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3대 특화분야 육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컬 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과감한 변화를 거듭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대학 교육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