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9일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홀에서 여성창업가 10명과 창업 멘토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주시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여성재도전사관학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여성 예비창업가들에게 △1:1 멘토링 △사업화자금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역네트워크 연결 등 종합적인 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력 단절과 사업 실패의 어려움을 겪은 여성들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명의 여성창업가들은 △아뜰리에274(공예품) △도우 주식회사(패브릭소품) △우리집아트(패브릭소품) △유한회사 서학(공예품) △더키플라워(화장품) △열두개의돌(액세서리) △우리아이(리빙패션) △달콤모아(식품) △델리코티지(캐릭터굿즈) △꼼꼬매(공예품) 등 여성기업을 창업해 초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품화 및 판매를 통해 성과를 냈다.
이날 보고회는 참여자들의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창업 매니저와 멘토의 사업 경과보고, 시제품 소개, 여성 창업가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여성 창업가는 “여성재도전사관학교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면서 “사업 타당성 검토, 상표출원, 제품 디자인,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화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여성 창업가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여성재도전사관학교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성숙)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자아실현, 사회참여 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주시 여성재도전사관학교를 통해 여성 창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